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자활사업을 펼쳐온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오는 10일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10주년 기념식 ‘자활 10년을 꽃피우다’를 개최한다.

자활센터는 저소득층에게 자립의지를 심어주고 소득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기관이다.

수눌음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복지간병, 자전거 수리 등 11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 방역사업 등 5개 자활공동체를 창업해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저소득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을 지도하는 미래희망돌봄사업, 중증질환자와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사업 등에 총 250여명이 참여하며 자활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이 결과 2004년에는 전국자활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미래희망돌봄사업추진 우수기관, 자활사업참여자 증가 실적 상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해 저소득실업자들이 취업할 수 있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자립.자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