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자전거타기 운동 확산을 위해 읍면지역을 순회하는 ‘자전거 무상점검 수리센터’를 10월 한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가 위탁한 자전거 수리센터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의 ‘자전거 세상팀’이 운영하고 있고, 연간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읍면 순회 출장수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자전거 무상점검 수리센터는 각 읍면사무소 내에 천막을 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리를 해준다.

세부일정으로는 10월6일 구좌읍사무소를 시작으로 7일 조천읍사무소, 월8일 한경면사무소, 12일 한림읍사무소, 13일 애월읍사무소, 14일 우도면사무소와 21일 추자면사무소를 끝으로 올해 하반기 순회 일정을 마치게 된다.

특히 시는 자전거 이용 도중에 펑크나 체인 풀림 등의 간단한 고장을 현장에서 고쳐주는 ‘자전거 콜 서비스 센터’ (728-3123, 724-1090)도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자전거 세상팀’은 읍면지역 순회 자전거 출장수리를 통해 2009년도에 359대, 올해 상반기에 230대를 수리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