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이 만든 자활생산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주왕벚꽃 축제 기간에 ‘수눌음장터’가 선보인다. 제주시는 오는 26~28일 열리는 ‘제19회 제주왕벚꽃축제’ 때 자활생산품 홍보를 위한 ‘수눌음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자활생산품은 행.재정적 지원아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들이 제조기술을 익혀 만들어낸 상품이다. ‘수눌음장터’에서는 천연비누.화장품.퀼트 등 생활소품을 비롯 제주조릿대차 등 7가지 야생차, 공예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이용객들을 위해 야생차 무료시음, 목공예 기념품 무료제공 코너도 마련된다. 자활생산품에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의 ‘따뜻한 공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의 ‘제주다드림’ 및 ‘그린터드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제품은 중소기업지원센터 제주특산품 판매장,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그 실적이 기대에 못쳐 도민들의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민들에게 자활생산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돕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함성중 기자> hamsj@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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